현재 남아있는 백제의 유일한 사면불상 12.22 19:00
이번 글에서는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에 관해 소개해 보려고 해
그것은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백제의 사면불상으로
황석질의 편마암으로 제작되었으며
남면의 여래좌상을 중심으로 3면에 여래입상이 새겨져 있어
1984년 보물(1983년 발굴)로 지정된 이 불상은 예산 화전리 현지와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여래는 4구 머리가 모두 분리되어 있지만...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불상의 원래 자리에 재현하였지(이에 더해 대좌와 무릎, 광배 조각의 위치도 추가로 확인됨)
남면의 여래좌상은 불꽃무늬를 비롯하여 조형미가 뛰어나 주존불로 판단되며
어깨 위로는 환조로 표현되어 있는데
손이 결실된 부분에 구멍이 있어 손을 별도로 조립한 것으로 추정돼
동면의 입상도 어깨 위로는 환조로 표현되어 있는데
절단되어 있는 목 상면에 구멍이 있어 머리를 별도로 제작하여 조립된 것으로 추정되지
북면의 입상은 착의법, 수인, 광배 등의 형태가 동면의 입상과 유사하나
머리까지 부조로 조각됨
안타깝게도 서면의 입상은 발견 당시 노출되어 있어 가장 손상이 심한 상태로..
불상의 광배는 윤곽만 확인되며
다른 불상들에 비해 몸을 약간 오른쪽으로 틀고 있는 점이 그 특징으로 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