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북파공작원으로 끌려간 인물 09.07 09:00
김성길(85) 씨의 일화임
군은 부자를 서로 인질로 삼아 북파공작 훈련을 시켰음
(당시 김성길 씨는 13살이었다고 함)
1956년 10월 김성길 씨의 아버지는 북파공작대의 길잡이로 군사분계선을 넘다가 사망했지만
부대는 사망사실을 철저히 숨겼음.
1957년 8월, 김성길 씨가 15살이 되던 해
김씨는 첫 임무를 받았음
임무 내용은
'학생으로 가장 후 초소 위치와 주민들의 동태 파악, 해안경비 상태 등을 파악한 뒤 복귀' 였음
그러나 첫 임무는 앞서간 척후병이 지뢰를 밟아 바로 귀환했고
한 달 뒤인 9월, 같은 임무를 받아 북한에 침투했고 6일 만에 임무를 완수했음.
그러나 1958년, 부대는 김 씨를 '대학교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져버리고 사회로 내보냈으며
1970년 김 씨는 공무원이 되어 1999년에 명예퇴직을 하게 됨
게다가 정보 기관의 감시를 끈질기게 받았으며
2004년 특수임무수행자 보상법이 제정됐지만 북파임무 수행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김성길 씨의 아버지만 특수임무 유공자로 인정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