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잘알.. 시스루 패션에 대해서 알아보자

야잘알.. 시스루 패션에 대해서 알아보자

패션 용어로, 속이 다 비쳐보이거나 비쳐보이도록 만든 것을 뜻한다.
 
일단 발음상으로도 쉽게 알겠지만 시(see) + 스루(through)의 합성어로 see는 '보다, ~를 보다(목적어 존재 시)'의 의미이며 through는 '~를 통해, 통과해' 등의 뜻이 있다.
 
시스루라는 의미 자체는 비친다는 뜻이다. 따라서 옷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에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시스루라는 말은 주로 시스루 룩과 동의어로 쓰인다. 비슷한 발음 때문에 '시스룩'으로 축약하여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틀린 말이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고대 이집트 벽화에서도 발견된다.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리오넬 메시에게 입혀준 카타르 전통 의상도 기본적으로는 시스루이다.
 
현대 여성의 시스루 패션은 1960년대 이브 생 로랑 쇼에서 발표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속옷 하나 걸치지 않고 몸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당시 페미니스트들에게 ‘여성의 영혼을 자유롭게 만드는 패션’이라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시스루 룩은 반투명한 재질을 이용해 살갗이나 속옷을 드러내는 의복을 통칭하는 말이다. 사용하는 옷감도 쉬폰이나 망사 등 가볍고 얇은 재질이라 여름에 시스루 룩을 입으면 상당히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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