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경주서 벚꽃마라톤대회…16일부터 참가 신청 12.16 12:00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년 4월 5일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6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1만5천명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풀코스를 폐지하고 하프코스, 10㎞, 5㎞ 부문만 운영한다.
참가비는 코스에 따라 3만∼5만원이다.
시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1개국의 마라톤 동호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고의 벚꽃 마라톤 축제가 될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이 경주의 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