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이기흥·강태선 등록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이기흥·강태선 등록

24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 신청서 내는 이기흥 회장(오른쪽) [이기흥 회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4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 신청서 내는 이기흥 회장(오른쪽) [이기흥 회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내년 1월 14일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24일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이기흥 현 회장과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정식 입후보했다.

이 회장 측은 이날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르고 2021년 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재정 자립 ▲학교체육 정상화 ▲신뢰받는 거버넌스 확립 등의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체육인들과 함께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한체육회장 한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체육이 정치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강태선 회장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인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후보 등록 이후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스포츠도 '경영'이다. 체육회장은 권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돈을 투자해 서비스와 봉사를 해야 한다"면서 '경영인' 회장 시대가 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회장은 ▲ 체육인 지원 강화▲ 체육 행정 전문화 ▲ 2036 하계올림픽 유치 ▲ 국민·정부·체육단체 소통 강화 ▲ 선수와 지도자 역량 강화의 5개 분야에 10대 공약을 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25일까지이며, 후보들은 2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선거 운동에 나선다.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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