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무시알라, 독일 축구대표 올해의 선수로 선정

김민재 동료 무시알라, 독일 축구대표 올해의 선수로 선정

유로2024 덴마크와 16강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자말 무시알라.
유로2024 덴마크와 16강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자말 무시알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동료인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독일 축구대표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3일(한국시간) 무시알라가 올해의 국가대표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FB에 따르면 독일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에서 대표팀 팬클럽과 함께 진행한 투표에서 무시알라는 5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총 14만5천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위는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38%), 3위는 카이 하베르츠(아스널·6%)였다.

2003년생 무시알라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독일 국가대표 선수상을 받았다.

무시알라는 올해 A매치 13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안방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독일은 비록 8강에서 탈락했지만 무시알라는 5경기에서 3골을 터트려 스페인의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뮌헨) 등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대회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독일 국가대표 여자 선수의 영예는 역시 뮌헨 여자팀 소속인 오른쪽 풀백 기울리아 그빈에게 돌아갔다.

수비수임에도 올해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한 그빈은 5만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9%의 득표율로 생애 처음 올해의 독일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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