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허웅 68점 합작…KCC,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

버튼·허웅 68점 합작…KCC,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

현대모비스는 DB 맹추격 뿌리치고 3점 차 신승

하이파이브하는 이승현과 버튼
하이파이브하는 이승현과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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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68점을 합작한 디온테 버튼과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KCC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100-78로 꺾었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서울 SK를 잡아낸 데 이어 한국가스공사를 22점 차로 대파해 연승을 달린 5위 KCC(9승 7패)는 4위 한국가스공사(10승 7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의 버튼은 1쿼터부터 14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최준용은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지켰다.

2쿼터에서는 허웅이 펄펄 날았다.

3점포 2방을 꽂아 넣은 허웅은 쿼터 막판 자유투 두 개를 깨끗하게 성공해 격차를 20점 차로 벌렸다.

KCC는 57-46으로 앞선 채 들어선 3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8점으로 틀어막아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쿼터 중반 이승현이 한국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의 슛을 연달아 블록해 찬물을 끼얹었다.

허웅과 버튼은 공격을 쌍끌이했고, KCC는 버튼의 자유투로 33점 차를 만들었다.

마지막 쿼터에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친 KCC는 버튼의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밟고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KCC의 버튼은 4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한국가스공사의 골대를 폭격했다.

허웅은 3점포 4개를 포함해 22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승현은 16점 7리바운드, 최준용은 6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유슈 은도예가 21점으로 분전했다.

게이지 프림
게이지 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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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결승포에 힘입어 홈에서 원주 DB에 87-84,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12승 5패)는 선두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연패를 당한 DB(6승 10패)는 창원 LG과 공동 6위가 됐다.

전반을 48-43으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후반 내내 계속된 DB의 추격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13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지만 이선 알바노와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순식간에 9점을 허용해 분위기를 내줬다.

4점 차 근소한 리드를 안고 시작한 마지막 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알바노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49초 전엔 로버트 카터에게 득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 직후 재개된 공격에서 에이스 프림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고, 종료 18초 전 이우석의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의 프림은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명진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의 오누아쿠는 27점 7리바운드, 알바노는 3점포 4개를 포함한 25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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