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나은행 잡고 3연패 탈출…신인 홍유순 '더블더블' 12.05 22: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을 물리치고 3연패를 끊어냈다.
신한은행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2-48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신한은행은 6위에서 하나은행과 공동 5위(3승 9패)가 됐다.
아울러 올 시즌 정규리그서 하나은행 상대 첫 승리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로 흐름이 안 좋다.
재일교포 4세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홍유순이 14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승리에 앞장섰다.
홍유순의 첫 '더블 더블'이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최고 기록이다.
홍유순의 투지 넘치는 리바운드를 앞세워 1쿼터부터 분위기를 가져간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이경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20-17로 앞서나간 뒤로는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이경은이 14점 8어시스트, 김지영이 11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하나은행에선 베테랑 양인영이 13점으로 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