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3차 월드투어 전종목 예선 통과

쇼트트랙 박지원·김길리, 3차 월드투어 전종목 예선 통과

이야기하는 김길리-박지원
이야기하는 김길리-박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대표팀 김길리(134)와 박지원(167)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3.3.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쇼트트랙 남자 세계 1위 박지원(서울시청)과, 여자 세계 1위 김길리(성남시청)를 비롯한 심석희(서울시청), 최민정(성남시청)등 간판 선수들이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첫날 전 종목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지원은 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남자 500m 예선 4조 1위, 1,000m 예선 1조 1위로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박지원은 1,500m 준준결승에서도 2조 1위를 차지해 전 종목을 1위로 통과했다.

김태성(서울시청)은 남자 500m와 1,000m에서 준준결승에 올랐고, 장성우(고려대)는 1,000m와 1,500m에서 준준결승행 티켓을 받았다.

여자부 개인전에 나선 김길리, 심석희, 최민정 트로이카는 전 종목에서 순항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여자 500m, 1,000m 예선과 1,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했고 심석희도 500m, 1,000m 준준결승 및 1,500m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1,500m 준준결승에서 나란히 5조에 포함돼 1, 2위로 차례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은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2위, 여자 3,000m 계주와 남자 5,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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