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이정현 복귀 시점 내년 1월까지 봐"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이정현 복귀 시점 내년 1월까지 봐"

작전 지시하는 소노 김승기 감독
작전 지시하는 소노 김승기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경기.
소노 김승기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1.10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를 이끄는 김승기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1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정현은 3주가 지나야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상태가 좋다고 해도 그 이후에 또 운동을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4, 5주 정도 쉬게 되는 건데, 난 6주까지도 보고 있다"며 "(복귀 시점이) 내년 1월 정도인 건데, (이정현의 부상 부위가) 정확하게 회복하고 다시 시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정현은 4연승을 달린 후 만난 수원 kt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김 감독은 '뛸 수 있다'는 이정현의 말을 믿고 이후 경기에 출전시켰으나 상태가 악화했다.

"내가 미리 (부상을) 파악해서 쉬게 했어야 했다"고 자책한 김 감독은 "본인은 자신이 없으면 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괜찮다고 말하고 출전한 것 같지만 그럴 때는 정확히 상태를 말해주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개막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한 소노는 이후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아쉬움을 뒤로한 김 감독은 "오늘 경기만 끝나면 국제농구연맹(FIBA)이 지정한 휴식기인 만큼 전부 코트에 다 쓰러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 총 0
공지사항
글이 없습니다.
새 글
새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 등록일 01.01
    0 댓글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